중풍은 전통적으로 뇌졸중(뇌경색 및 뇌출혈)을 일컫는 용어로, 뇌혈관 문제로 인해 뇌 손상이 발생하는 심각한 질환입니다.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영구적인 장애를 남기거나 생명을 잃을 수 있으므로, 증상 발생 후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 아래의 핵심 전조증상 중 하나라도 갑자기 나타난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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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중풍의 핵심 징후: FAST 원칙
중풍 증상을 신속하게 인지하고 대처하기 위한 국제적인 기준인 FAST 원칙(Face, Arm, Speech, Time)을 숙지해야 합니다.
1-1. F (Face Drooping): 안면 마비
- 증상: 갑자기 얼굴의 한쪽이 처지거나 입술이 돌아가는 느낌이 듭니다. 웃거나 말할 때 좌우 비대칭이 뚜렷해집니다.
1-2. A (Arm Weakness): 팔/다리 마비
- 증상: 한쪽 팔이나 다리에 갑자기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집니다. 양팔을 앞으로 들게 했을 때 한쪽 팔이 떨어집니다.
1-3. S (Speech Difficulty): 언어 장애
- 증상: 발음이 갑자기 어눌해지거나(구음장애), 말이 잘 나오지 않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.
1-4. T (Time to Call): 즉시 신고
- 행동: 위 증상 중 하나라도 나타났다면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즉시 119에 연락하여 증상 발생 시간을 알려야 합니다.
2. 기타 중요한 전조 및 경고 증상
마비 증상 외에도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, 뇌출혈의 경우 특히 두통이 심하게 동반됩니다.
-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: 망치로 맞은 듯한 극심한 두통 (특히 뇌출혈 시).
- 시야 장애: 한쪽 눈이 안 보이거나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증상.
- 균형 상실: 어지럼증과 함께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보행 장애.
중풍 의심 시 긴급 대처 및 TIA의 중요성
중풍 증상은 응급 상황이므로 병원까지의 이동 시간을 최소화해야 합니다.
- 일과성 허혈 발작(TIA): 증상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미니 중풍입니다.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더라도 이는 대형 중풍의 강력한 경고이므로 증상이 사라진 직후라도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.
- 안정 유지 및 금식: 환자를 편안하게 눕히고, 기도 확보를 위해 고개를 옆으로 돌립니다. 물을 포함하여 어떤 음식물도 주지 않아야 합니다.